[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강정호(30)의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가능해졌다.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PIT)는 27일 “강정호의 미국 비자가 발급됐다. 그는 피츠버그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해 적발된 바 있다. 3번째 적발. 이로 인해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에도 비자 발급이 되지 않으면서 피츠버그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번 비자발급으로 다리가 놓였다. 강정호가 몸상태를 끌어올릴 경우 피츠버그도 제한선수 명단에서 해제하고 그를 복귀시킬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미국 언론 ESPN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오랜 과정을 거쳐 강정호의 재입국이 허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물론 그가 약 1년 간 야구와 멀어진 상태라 현실을 받아들여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가 우리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는 먼저 음주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단 시설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만약 강정호가 예전의 기량을 찾게 된다면 MLB에 복귀하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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