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LG트윈스가 시즌 두 번째 ‘엘넥라시코’ 3연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NC다이노스에 스윕을 거두며 3연승 중인 LG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넥센히어로즈와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이날 LG는 ‘영건’ 손주영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타박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지며 손주영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 윌슨은 지난 주 KIA전에서 타구에 정강이를 맞은 바 있다. 이로써 윌슨은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고, 대신 손주영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윌슨에 대해 “맞은 부위에 멍이 많이 들었더라. 그런데 어제보다는 나아졌다. 오는 29일 삼성전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손주영은 올 시즌 1군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구원으로 나선 5경기가 전부다. 하지만 손주영은 지난 시즌 마무리캠프 때부터 각광을 받으며 24일 비로소 1군 무대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손주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손주영에 대해 “2군에서 배재준과 손주영을 두고 고심했는데, 결국 (손)주영이를 택했다”며, “첫 등판인 만큼, 자기 볼을 던졌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손주영이 1군에 등록되며 이천웅이 말소됐다.
한편 LG 타선은 넥센 선발 투수 최원재를 맞아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김용의(1루수)-정상호(포수)-강승호(2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포수 유강남이 경기 직전 목 근육이 뭉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후반에 교체로 나올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말 NC전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쉰 박용택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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