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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전역 앞둔 유병수 “유병수 건재하다! 보여주고파”

[K3리그] 전역 앞둔 유병수 “유병수 건재하다! 보여주고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23 15:44
  • 수정 2018.04.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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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의 '캡틴' 유병수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의 '캡틴' 유병수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 소속으로 뛰고 있는 유병수(31)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K리그 최연소 득점왕’ 출신 유병수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동시에 K3리그 김포 유니폼을 입고 2018 K3리그 어드밴스에 출전 중이다.

2017시즌부터 K3리그 무대에 오른 유병수.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다소 주춤했다. 올해는 다르다. 지난 3월 24일 리그 첫 경기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선사하며 2-1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김포는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천전에서 웃었다.
 
김포는 2승2패(승점 6)로 어드밴스 12개 팀 중 6위를 차지했다. 3위 포천과는 승점 3점 차다.

유병수는 STN스포츠의 ‘오버헤드킥’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골을 못 넣었다. 처음에는 근무도 하고 저녁에 운동을 하다보니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적응이 됐다. 올해는 FA컵 포함 6골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기 있는 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골을 넣고, 팀 순위도 상위권으로 올리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유병수의 선수 경력을 화려하다. 아버지를 따라 축구에 관심을 가졌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정식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 그리고 200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 해 K리그 개막전 출전, 데뷔골까지 터뜨렸고 이후 40m 무회전 프리킥으로 ‘월미도 호날두’라는 별명도 얻었다.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 뒤 2013년 러시아 FC 로스토프에서 3년 간 뛰었다.

유병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국에서 활약했던 것처럼 날 원하는 팀에서 ‘유병수 건재하다,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기회가 있다면 해외 진출도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유병수는 축구를 시작하면서 단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만류에도 “절대 그만두겠다는 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무엇보다 축구가 마냥 좋고 재밌다.

전역 후 유병수의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남편 그리고 아빠의 이름을 얻은 유병수는 “예전에는 해외 생활을 오래하면서 여러 도시들을 여행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 결혼 후에는 키즈카페에서 아이와 함께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다. 그만큼 자신도 있다. 내 장기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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