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강팀 한국과의 경기는 좋은 기회였다.”
멕시코가 수원JS컵 2연승을 질주했다.
멕시코는 20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베트남전 4-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활짝 웃었다.
이날 한국은 후반 8분 선제골 허용 이후 수비수 김현우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웠다. 하지만 후반 22분 엄원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고재현이 마무리를 지으며 1-1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멕시코는 3골을 더 넣으며 대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디에고 라미레스 데스챔스 감독은 “한국 홈이다보니 분위기상 어려운 점이 있었고, 한국은 훈련이 잘 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조직력을 갖고 경기를 했다. 라인 간격도 잘 유지해 공간을 허용하지 않은 부분도 만족스럽다”면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보다 값진 것을 얻었다.
멕시코 감독은 “교체 카드는 아낀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이 베스트11을 데리고 U-20 월드컵에 나가려고 한다. 이 고정 멤버들이 필드에서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4개국 중 한국이 제일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한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 지 보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였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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