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첼시 FC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5)가 사과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순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2연승에 성공했다.
모라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해왔다. 6,500만 유로(약 833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인해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모습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공격수 포지션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모라타가 번리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반전을 노렸다. 이날 모라타는 올리비에 지루와 투톱을 이뤘다. 모라타는 최전방을 부지런히 누비며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전 좋은 기회를 맞기도 했다. 후반 9분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골키퍼 닉 포프와 1대1 상황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골 포스트 옆으로 공을 차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모라타는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그런데 모라타가 교체 이후의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모라타는 코치진과 팀 동료 윌리안의 위로에도 분노를 참지 못했다. 급기야 자신을 비판하는 팬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벤치에 앉은 후에도 모라타는 좀처럼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 모라타는 자신의 정강이 보호대(신가드)를 내동댕이 치며 분노를 표현했다. 이에 경기 후로 영국 언론들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에 모라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모라타는 “교체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모라타를 감쌌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콘테는 “내 생각에 모라타는 자신이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 기회를 놓쳐 화가 난 걸 것이다. 득점이 터지면 자신감을 얻게 되고 상황이 바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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