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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영상] ‘핵심 중의 핵심’ 장슬기 “저도, 팀도 월드컵 중요해”

[현지영상] ‘핵심 중의 핵심’ 장슬기 “저도, 팀도 월드컵 중요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4.18 10:36
  • 수정 2018.04.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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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핵심 플레이어’ 장슬기(24·현대제철)의 플레이가 윤덕여 감독을 춤추게 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필리핀과의 5-6위 결정전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이다.

중심에는 장슬기를 빼놓을 수 없다. 장슬기는 대회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왼쪽 풀백을 책임졌다. WK리그 현대제철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 활약하는 장슬기는 공격과 수비, 중앙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명실상부한 ‘멀티플레이어’ 자원이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멤버인 장슬기는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4월 북한에서 열린 아시아컵 예선 남북전에서 후반 31분 동점골(1-1)의 주인공이다.

월드컵 꿈이 좌절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골이었다. 장슬기의 ‘슈퍼골’이 결국은 필리핀전에서 전반 34분 호쾌한 중거리 선제골로 연결됐고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행복한 결말을 얻게 됐다. 필리핀을 대승으로 이끌고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룬 장슬기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무슨 운이 따르는지 잘 모르겠다. 항상 운 좋게 중요한 대회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며 “첫 번째 월드컵이 만큼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때보다는 좀 더 수월하고 좋아진 모습으로 하고 싶다”는 다짐과 첫 월드컵 출전에서의 선전, 소망을 전했다.

사진=KFA

영상=KFA 제공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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