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베트남 U-19 남자축구대표팀의 황 아잉 뚜언 감독이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을 언급했다.
오는 18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펼쳐진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비롯해 북중미 최강팀 멕시코,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는 모로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등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이를 앞두고 17일 오후 4시 공식 기자회견에 진행됐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베트남 감독은 “현재 베트남 대표팀의 로드맵이 있다. 준비하는 데 있어 이번 대회가 좋은 과정이 될 것이다. 사실 선수들이 다른 대륙인 모로코나 멕시코, 또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겨뤄볼 자리가 없다. 좋은 기회로 삼아서 최대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해 U-23 챔피언십에서도 베트남이 11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에는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신드롬을 일으킨 박 감독이다.
이번 수원JS컵에서도 베트남의 3경기 모두 관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의 U23, 성인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3경기 모두 관전할 계획이다”며 “U19 유망주 선수들이 이번 JS컵 참가로 좋은 경험과 선수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 아잉 뚜언 감독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이다. 그 덕분에 베트남 축구가 한층 더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진=ST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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