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태 슈퍼매치] 손 잡은 한-태, 2020 도쿄올림픽 함께 가요

[한-태 슈퍼매치] 손 잡은 한-태, 2020 도쿄올림픽 함께 가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4.08 21:17
  • 수정 2018.04.12 09: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가 손을 잡았다.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동반 진출이다.

8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열렸다. 태국이 3-2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이다.

이 슈퍼매치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한국 프로배구 활성화와 국내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스포츠 한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국제 친선 경기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V-리그 주관방송사 KBSN이 공동 기획하고 태국배구협회(TVA), 태국배구협회 미디어 파트너사 SMMTV가 협력해 만든 국제 스포츠 문화 이벤트이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올스타 김종민 감독은 “양국간의 배구 교류를 위한 큰 이벤트인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재밌는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태국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감독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실력이 좋은 팀이다. 앞으로 태국도 더 발전하기 위해 한국을 따라서 노력할 것이다. 이틀 뒤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0위에 랭크돼있다. 태국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1위), 일본(6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 4번째로 이름을 올린 한국과 태국이다.

현재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의 목표는 같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양국의 교류를 바탕으로 올림픽 동반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12 런던, 2016 리우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린다. 런던에서는 김연경을 주축으로 4강 신화를 썼던 한국. 2년 전 리우에서는 8강에 올랐지만 네덜란드를 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도쿄행을 강한 의지도 강하다.

태국의 올림픽 진출은 간절하다. 중국, 일본, 한국에 밀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에는 막강한 지원과 투자로 인해 국가 경쟁력을 높였다. 자국에서의 여자배구 인기도 상당하다. 다나이 감독도 “예전에 비해 인기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국가 기관이나 다른 후원자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했고, 아차라폰 콩욧은 “태국에서 중요한 경기든 아니든 늘 많은 분들이 응원해준다”며 그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이번 올스타 대표 멤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1995년생 레프트 아차라폰은 물론 1998년생 라이트 핌피차야 코크람, 1999년생 레프트 찻추온 모크스리 등이 있다.

박정아는 태국에 대해 “키가 작아도 빠르다. 점프와 탄력이 좋다”고 했고, 김희진은 “플레이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을 하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차해원 감독이 여자배구대표팀이 지휘봉을 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오는 9월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에서 한국과 태국은 나란히 C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에 도쿄올림픽 본선탱 티켓이 걸려있다. 한국과 태국은 9월 29일 대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도쿄를 향한 한국과 태국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