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투·타 겹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오타니는 5회말 2사 2루에서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오타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뿐만 아니라 빅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는 같은 날 “쏟아지는 압력 속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오타니는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미국 언론 ESPN 역시 칭찬 행렬에 동참했다. 같은 날 ESPN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와의 싸움에서 홈런으로 승리했다.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다음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라며 오타니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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