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기성용(29)이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스완지는 2연패에 빠졌다.
기성용은 맨유전에서 변함없이 선발로 낙점됐다. 기성용은 지난 A매치 주간에 북아일랜드, 폴란드전에 나서며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전 16윌 강등 위협이 있는 스완지 입장에서는 기성용에게 휴식을 부여할 여유는 없었다.
스완지 카를로스 카르발랼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기성용은 앤디 킹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 기성용이 중원에서 볼배급과 수비에 힘을 쓰며 팀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스완지는 이날 맨유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5분 로멜루 루카쿠, 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결국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카르발랼 감독은 후반 시작 직전 변화를 위해 교체를 단행했고 기성용이 아웃됐다.
같은 날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 중 샘 글루카스와 더불어 가장 낮은 평점이다.
한편 이날 맹활약을 펼친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평점 8.6점 씩으로 평점 1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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