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현재 밀양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준결승부터 ‘고정높이서비스규정’을 국내대회에 첫 시험 적용한다.
‘고정높이서비스’는 코트 바닥으로부터 1.15 미터 아래에서 셔틀콕을 쳐 서브를 하는 규정이다.
이는 현재 서비스 높이를 개별선수의 갈비뼈 아래로 규정하는 있는 현 규정이 경기에서 공정하게 적용되기 어렵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결정적인 주요 경기에서 심판의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고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BWF는 “금년 3월 1일부터 모든 국제대회에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본 서비스 규정을 시험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초 개최된 ‘독일오픈대회’, ‘전영오픈대회’에 첫 적용된 바 있다.
국내대회 실업부는 29일 열리는 밀양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삼성전기와 MG새마을금고의 준결승에 첫 적용된다.
BMF는 이 시험 규정을 올해 12월까지 BWF승인 국제대회(주니어대회는 제외)에 시험 적용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정식 규정 변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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