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스완지 시티 소속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아내인 배우 한혜진(37)을 응원했다.
배우 한혜진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 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한혜진은 ‘손 꼭 잡고’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혜진이 맡은 ‘현주’라는 배역은 뇌종양에 걸린 아내이자, 엄마로 3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남겨둔 인물이다.
한혜진에게 이번 드라마는 4년 만의 복귀작이다. 한혜진은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남편 기성용의 내조에 전념해왔다.
한혜진은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복귀를 결정하게 된 것에 남편 기성용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혜진은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고,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라고 밝힌 뒤 “남편이 복귀에 큰 역할을 했다. 남편이 내게 당신은 아내, 엄마이기 이전에 배우였는데 왜 안주하려하냐고 말했다. 남편의 그 말에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EPL 2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빼어난 활약으로 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명문 클럽 AC 밀란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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