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정선)=이형주 기자]
알파인스키 양재림이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양재림과 가이드러너 고운소리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선알파인스키장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여자 알파인스키 시각 장애 슈퍼 복합 종목 1차 시기 슈퍼 대회전에서 실격을 당했다. 슈퍼 복합 종목은 1차 시기 슈퍼 대회전, 2차 시기 회전 성적을 합산하는 종목으로 1차 시기 실격자는 2차 시기를 치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 종목을 마무리했다.
시각장애인인 양재림은 혼자서는 스키를 타기 어렵다. 이로 인해 가이드러너 고운소리의 동움을 받는다. 고운소리가 먼저 내려가며 이어폰을 통해 신호를 전달하면 고운소리는 그 소리를 듣고 레이스를 펼친다. 양재림은 이번 슈퍼 복합에서 깜짝 입상을 노렸지만 실격으로 눈물을 흘렸다.
양재림은 대회전 종목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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