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패럴림픽 성화, 정선 입성…봉송에 ‘배추 보이’ 이상호 등 참여

패럴림픽 성화, 정선 입성…봉송에 ‘배추 보이’ 이상호 등 참여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3.07 15:44
  • 수정 2018.03.07 15: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화 봉송에 참여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성화 봉송에 참여한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화가 정선을 밝힌다.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패럴림픽의 성화가 7일 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정선에 입성했다.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다.

제주도와 안양시, 논산시, 고창군, 청도군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3일 서울서 국내·외 8개의 불꽃이 하나로 합화된 후 춘천과 원주 등을 지나 정선에 도착했다. 성화의 불꽃은 정선에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패럴림픽 붐을 조성했다.        

성화의 불꽃은 북실삼거리를 시작으로 정선아라리촌까지 6.2km를 달리며 아리랑의 고장 정선과 과거 대한민국 석탄 채굴의 현장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성화봉송단은 대한민국 최대의 석탄역사체험장이자 민영탄광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사북탄광문화관광촌을 찾아 과거 광부들이 작업을 위해 탄광으로 이동할 때 사용한 ‘광부인차’를 활용한 이색봉송을 펼쳤다. 

이날 봉송에는 과거 사북탄광에서 광부로 재직한 정해룡 씨와 광부인차 운전자 이상덕 씨가 각각 주자와 부주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정선 성화봉송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 등 61명의 주자가 2인 1조로 뛰며 패럴림픽의 동행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봉송에는 인터스키 국가대표 방정문 선수, 시력을 잃었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는 개그맨 출신 가수 이동우, 모델 겸 배우 장기용, 과거 알파인스키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소진 씨와 영화 ‘계춘할망’, ‘표적’을 제작한 윤홍승 감독 등이 주자로 참여했다. 

성화의 도착지인 정선아라리촌에서는 성화의 도착을 환영하며 이번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정선아라리촌 놀이마당에서는 17시 30분부터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아리랑별곡’과 정선아리랑 응원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응원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성화봉송 주요 영상 상영과 함께 전정환 정선군수, 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최명규 홍보협력사무차장은 “많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성화의 불꽃이 무사히 평창 패럴림픽 개최도시인 정선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이번 성화봉송의 슬로건처럼 평창 패럴림픽도 모두가 함께 빛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3월 9일 개회식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청을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성화봉송 생중계’를 검색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