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가 공식전 4연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앤 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위로 올라섰고 뉴캐슬은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출사표-"좋은 흐름" 리버풀 클롭 vs "최선 다할 것" 뉴캐슬 베니테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클롭은 "클롭은 좋은 시기에 있다. 새로운 스탠드를 건설했으며 새 훈련장을 지었다. 훌륭한 선수들도 사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친정팀과의 재회를 기대했다. 지난 2일 매체에 따르면 베니테즈는 "리버풀과의 관계는 남다르다. 이번 경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시즌으로 보면 한 경기일 뿐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선발 라인업-'카리우스 선발' 리버풀 vs '게일 선봉' 뉴캐슬
리버풀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리스 카리우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던 헨더슨, 엠레 찬,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 베니테즈 감독은 마빈 두브라브카, 케네디, 폴 더밋, 자말 라셀레스, 플로리앙 르죈, 디안드레 예들린, 제이콥 머피, 미켈 메리노, 모하메드 디아메, 크리스티안 아추, 드와이트 게일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포메이션은 5-4-1을 가동했다.
◇전반전-살라의 선제골
경기 초반 리버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찬이 전방으로 롱패스를 했다. 살라가 박스 왼쪽에서 발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뉴캐슬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뉴캐슬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르죈이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카리우스에게 안겼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상대 진영 중앙을 돌파한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살라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뉴캐슬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44분 메리노의 뒷꿈치 패스를 디아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카리우스가 손끝으로 쳐 냈다. 이에 전반이 1-0 리버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마네의 추가골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9분 피르미누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마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마네가 슈팅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뉴캐슬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1분 아추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삭 하이든이 헤더를 했지만 골문 밖으로 지나갔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것에는 실패했다. 이에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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