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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독기 품은 손흥민, 포체티노에게 멀티골로 무력시위

[S포트라이트] 독기 품은 손흥민, 포체티노에게 멀티골로 무력시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3.04 01:50
  • 수정 2018.03.0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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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독기를 품은 손흥민(25)이 무력시위를 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 

최근 손흥민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은 포지션의 에릭 라멜라 복귀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의해 라인업에서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올 때마다 맹활약하지만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모두 서브로 밀렸다.

이에 현지 언론도 이를 비판했다. 26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EPL경기 8골에 그친 라멜라보다 공격적으로 위협적임을 그간 증명했다. 하지만 라멜라가 건강해진 이후 명단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의문을 표했다.

손흥민이 허더스필드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독기를 품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공격에 열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드리블로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냈다. 손흥민은 넘어지지 않고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이는 세르주 오리에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됐다. 전반 16분에는 손흥민이 환상적인 턴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크로스했고 해리 케인이 발을 댔다. 하지만 골키퍼 요나스 뢰슬에 막혔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던 손흥민은 결국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으로 연결되는 역습이 펼쳐졌다. 손흥민이 뢰슬 골키퍼마저 제친 뒤 득점했다.

후반 들어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잦아들지 않았다.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공을 잡았다. 케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넘겼다. 손흥민이 헤더를 했고 득점이 됐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최근 손흥민은 컨디션이 좋음에도 중용받지 못했다. 때문에 이날 경기서 좋은 경기를 펼칠까하는 의문 부호가 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자신을 증명했다. 이제는 포체티노 감독이 응답할 차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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