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1골 1어시스트에 힘입어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클래식) 개막전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 현대는 김신욱과 아드리아노 투톱을 가동했다. 미드필더진은 신형민, 손준호, 이재성, 로페즈가 포진했고, 포백 라인은 김진수, 김민재, 홍정호, 최철순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울산 현대는 오세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고 오르샤와 박주호를 양쪽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박주호,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재용이 섰다. 포백 라인에는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정동호가 섰다. 골문은 김용대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후반에 나왔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던 전북은 이동국을 교체 투입하며 그 방점을 찍었다. 후반 15분 아드리아노와 교체돼 들어온 이동국은 교체 투입 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재성이 올린 코너킥을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은 것. 이동국의 골은 2018시즌 K리그 1호 골로 기록됐다.
득점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던 전북은 추가골에도 성공했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한교원이 이동국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을 넣은 것. 이동국은 1도움을 추가했다.
이후 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허사로 돌아갔고, 결국 경기는 2-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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