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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황선홍 감독 "아픔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리빌딩' 황선홍 감독 "아픔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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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홍은동)=윤승재 기자]

"올해가 변화의 적기. 아픔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27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FC서울을 향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데얀과 김치우, 오스마르 등이 팀을 떠났고, 조영욱과 에반드로, 정현철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난 시즌 5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실패라는 안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별다른 영입 없이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기 때문. 자연스레 그 원망의 시선은 황선홍 감독에게 쏠렸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만난 황선홍 감독은 "팬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기대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 감독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 감독은 “변화가 필요했다. 올해가 적기였다”라 말하며 “무서워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지도자 자격이 없는 것이다. 정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픔이 있지만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한 황선홍 감독은 떠난 선수들에 대해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고, 행운을 빈다“고 말하며 ”그러나 이것도 축구의 한 부분이다“라 덧붙였다. 

한편 황 감독은 올 시즌 준비를 통해 선수들에게 ‘팀(Team)'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선수들에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팀이라 강조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말하지 않았지만, 선수들 모두가 알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황 감독은 “우리가 우승 후보에서 제외됐는데 자존심이 상한다.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평가를 뒤집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서울은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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