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3관왕, 500경기, 80-80클럽,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기록 달성의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K리그1이 27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FC서울 황선홍 감독, 강원FC 송경섭 감독,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 대구FC 안드레 감독,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전남 드래곤즈 유상철 감독,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참여했다. 각 구단 별 대표 선수와 영플레이어 선수 한 명씩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전북 현대의 대표 선수로 나온 이동국은 "마흔이 돼야 (이 자리에) 불러주는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3관왕을 위해 선수들 모두가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은 우승컵을 들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국은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올 시즌도 여러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469경기에 출전해 202골 7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500경기까지 3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 9도움만 추가하면 80-80 클럽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다.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노리고 있는 이동국이다.
이동국 또한 이를 인지하며 "그냥 얻을 수 있는 게 아닌 기록이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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