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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5골 합작’ 메시-수아레스, 수비라인 올린 지로나 폭격

[S크립트] ‘5골 합작’ 메시-수아레스, 수비라인 올린 지로나 폭격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25 06:09
  • 수정 2018.02.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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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수비를 폭격한 두 선수
지로나 수비를 폭격한 두 선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오넬 메시(30)와 루이스 수아레스(31)가 지로나를 폭격했다.

바르사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지로나 FC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3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전까지 바르사는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게다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명(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지로나가 바르사를 막아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론으로 여겨졌다.

전력 열세에 있는 팀이 바르사를 상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는 방안이 한 가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라인을 올려 강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둘 모두 장단이 있다. 전자를 잘 구사하는 팀은 RCD 에스파뇰이 꼽히고, 후자를 잘 구사하는 팀은 SD 에이바르 등이 꼽힌다.

이날 지로나가 선택한 전술은 후자였다. 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 라인을 포함 전체적인 라인을 올려 바르사를 압박했다. 효과도 있었다. 전반 2분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 선제골로 뽑아냈다.

하지만 이날 지로나의 압박은 다소 엉성했다. 이로 인해 바르사의 공을 뺏어내지 못했다. 이는 바르사 공격진이 뛰놀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이 공간에서 메시와 수아레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바르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메시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수아레스가 슈팅을 했고 득점이 됐다. 전반 18분도 바르사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로빙슛을 시도했으나 베르나르두가 헤더로 걷어냈다.

바르사의 역전골 역시 이런 과정 속에 나왔다. 전반 29분 이반 라키티치의 롱패스가 지로나 수비 뒷공간으로 떨어졌다. 수아레스가 발로 컨트롤했다. 메시가 공을 잡은 뒤 드리블 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3-1 상황에서 나온 수아레스의 득점 역시 상대 수비 뒷공간을 유린한 득점이다. 이로 인해 바르사는 전반에만 4-1 리드를 잡았다.

전반의 리드로 경기는 기울었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후반전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31분 수아레스는 오스망 뎀벨레의 크로스를 차 넣으며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6-1 바르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바르사를 상대하는 다른 팀들에게 교훈이 됐다. 어설프게 라인을 올리면 어떻게 되는 지 배우게 됐기 때문이다. 조직적인 압박을 가할 자신이 없다면 수비를 굳건히 하고 지켜야만 바르사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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