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6엔드를 앞두고 일본에 6-3으로 리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 경기서 1엔드와 5엔드 대량 득점으로 6-3으로 앞서나갔다.
리드 김영미를 비롯해 김선영(세컨),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이 출전한 한국은 후공 상황인 1엔드에서 하우스 내에 있는 일본 스톤을 밀어내는 김은정의 완벽한 샷으로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한국은 2엔드에 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의 정확한 샷이 한국의 가드를 피해 1번 스톤 자리에 위치하면서 점수를 획득했다. 직전 상황에서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약하게 흘러가며 1번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엔드와 4엔드에 1점 씩 주고 받은 한국은 5엔드에 대량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후지사와 사츠키가 한국의 1번 스톤을 밀어내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고, 기회를 잡은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정확하게 하우스 내에 위치하면서 2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예선을 8승 1패 조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그 '1패'를 일본 컬링에 내줬다. 한국은 이번 준결승전 승리를 통해 한일전 설욕과 결승 진출을 함께 노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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