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민유라-겜린이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출연한다.
민유라는 23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팀(민유라-겜린)이 갈라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 27팀이 참가하는 갈라쇼는 종목별 상위 입상(1~4위) 선수들이 출전하고, 나머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초청한다. 관례에 따라 개최국 종목별 4개 팀(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이 초청을 받는데 민유라-겜린 조는 최근까지 연락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를 설득해 민유라-겜린의 갈라쇼에 참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민유라는 자신의 SNS에 “ISU에서 결정하는 거라 힘들 줄 알았는데 빙상연맹이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민유라-겜린 조를 포함해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남자 싱글 차준환과 여자 싱글 최다빈, 한국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페어도 갈라쇼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도 모두 나선다. 여자 싱글 우승자 알리나 자기토바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남자 싱글 우승자 하뉴 유즈루 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하뉴는 갈라쇼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배치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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