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탈리아 감독직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암흑기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러시아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는 60년 만의 탈락이다.
이후 이탈리아는 수습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 레전드 출신인 루이지 디 비아조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으나 정식 계약을 맺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명장들이 이탈리아 감독직과 연루되고 있다.
현제 FC 낭트를 맡고 있는 라니에리 감독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라니에리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같은 우승을 이끌어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탈리아 국적의 감독이기 때문에 소통이 쉽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 22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니에리는 “난 이탈리아인이다. 이탈리아인이라면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꿈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라니에리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제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라니에리는 “협회로부터의 접촉은 없다. 하지만 만약 제의가 있다면 낭트 회장에 이야기할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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