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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패 던져 한국인 부상 입힌 크라머,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상패 던져 한국인 부상 입힌 크라머,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22 14:27
  • 수정 2018.02.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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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크라머
스벤 크라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네덜란드 빙속 대표팀의 스벤 크라머(32)가 사과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1일 밤에 나왔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남자 팀추월 결승 B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후원사 하이네켄이 네덜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축하 행사를 열었다. 

네덜란드의 경우 축하행사에서 손에서 손으로 상패를 전달하는 특유의 메달 전달식이 있다. 하지만 이날 크라머가 손에서 손으로 상패를 전달하지 않고 던졌다. 이로 인해 보고 있던 두 명의 한국인 관객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 사건은 논란으로 번졌고 결국 22일 크라머가 사과했다. 크라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어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우리 팀을 대표하여 부상 당하신 팬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네덜란드 빙상팀과 저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오셨는데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겨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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