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30)의 타 팀 이적이 유력하다.
지난 15일 터키 언론 <포토 맥>은 “맨유의 미드필더 펠라이니가 터키 베식타스 JK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적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1987년 생의 미드필더다. 패스와 기동력 등에서는 약점을 노출하는 선수다. 하지만 194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에는 탁월한 능력을 드러낸다. 이로 인해 펠라이니는 몸담는 팀마다 귀중한 선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활약이 저조하다. 펠라이니는 2013년 맨유 이적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극히 제한됐다. 지난 31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교체 투입 7분 만에 다시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펠라이니와 맨유의 현 계약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만료된다. 지난 1월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를 꼭 잡고 싶다”며 재계약 희망 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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