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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KDB생명, 신한은행 잡아야 역대 최악의 팀 면한다

[WKBL 프리뷰] KDB생명, 신한은행 잡아야 역대 최악의 팀 면한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2.12 07:21
  • 수정 2018.02.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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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진(좌)과 유승희(우)
한채진(좌)과 유승희(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로서는 꼭 잡아야하는 경기다.

구리 KDB생명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 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KDB생명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9일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한 뒤 15경기를 내리 내줬다. 15연패. 15경기 내내 경기력 면에서도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상황은 대단히 심각하다. 이대로라면 KDB생명은 단일 시즌 최다 연패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된다. WKBL의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2000년 KDB생명의 전신인 금호생명이 기록한 16연패다. 이날 KDB생명이 패배할 경우 역대 최악의 팀에 같이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다. 더구나 부상이 너무나 많다. 올 시즌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 예상됐던 빅3(한채진, 조은주, 이경은) 중 두 선수인 조은주와 이경은이 일찍이 시즌 아웃됐다. 신예 가드 안혜지도 쇄골 부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구슬과 산테 블랙도 부상 후 복귀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다.

올 시즌 KDB생명은 신한은행과의 5번에 맞대결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 번의 승리가 있다. 지난 12월 2일의 경기로 이날 한채진이 18득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끌고 갔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그 모습이 나온다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원정팀 신한은행은 2연패 중이다. 하지만 홈팀 KDB생명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좋다. 신한은행은 1월 4일 부천 KEB하나은행전을 시작으로 10경기에서 9승 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올렸다. 최근 2경기를 내리 내줬기는 하나 정규 리그 우승을 다투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전, 청주 KB스타즈전 패배다.

신한은행은 최근 벌어놓은 승수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도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에 올라있다.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승차가 4게임, 5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승차가 5게임 반차다. 현재 각 팀의 잔여 경기가 5~6경기 남아있는 것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위치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신기성 감독은 방심하지 않을 뜻을 피력했다. 지난 2일 신기성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나 방심은 금물이다.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유승희의 활약을 기대한다. 유승희는 직전 경기 KB전에서 깜짝 활약을 11득점, 2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18분 36초 밖에 뛰지 않았기에 더욱 값졌다. 식스맨인 유승희는 이날 KDB생명전에서 직전 경기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희가 맹활약한다면 신한은행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

◇올 시즌 맞대결 경기 결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71-54 구리 KDB생명 위너스 (신한은행 승, 인천 도원체육관)

구리 KDB생명 위너스 55-64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한은행 승, 인천 도원체육관)

구리 KDB생명 위너스 63-46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KDB생명 승, 구리시체육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73-56 구리 KDB생명 위너스 (신한은행 승, 인천 도원체육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69-55 구리 KDB생명 위너스 (신한은행 승, 인천 도원체육관)

◇예상 선발 라인업

구리 KDB생명 위너스 - 김시온, 한채진, 구슬, 아이샤 서덜랜드, 김소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 윤미지, 김연주, 김단비, 카일라 쏜튼, 곽주영

◇주요 결장 예상자

구리 KDB생명 위너스 - 이경은(무릎 부상), 조은주(무릎 부상), 안혜지(쇄골 부상)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 김규희(무릎 부상), 김형경(십자인대 부상)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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