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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전자랜드 유도훈, "셀비 없는 공격, 아직 부족해"

[S트리밍] 전자랜드 유도훈, "셀비 없는 공격, 아직 부족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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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삼산)=윤승재 기자]

"셀비가 없는 가운데 공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4-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한 경기 반으로 따라잡았다.

이날 전자랜드는 용병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이 크게 빛을 발했다. 브라운은 34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전반적으로 맹활약했다. 박찬희 또한 1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강상재가 7개의 리바운드를, 차바위가 스틸 3개를 각각 따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수비를 잘 준비한 게 생각보다 잘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팀의 탄탄했던 수비에 대해 “5라운드까지 오는 과정 동안 이정현, 로드, 하승진 등 KCC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막기 위한 매치업을 고민했다”며 잘 맞아들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브랜든 브라운
브랜든 브라운

하지만 공격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유 감독은 “속공 득점 외에는 공격이 좋지 못했다. 밀러와 브라운, 국내선수들의 조직력 완성도가 조금 모자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셀비가 없는 가운데, 앞으로 공격을 어떻게 맞춰가느냐가 숙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용병 교체로 저조해진 공격 옵션을 염두한 말이었다.

전자랜드는 10일 부상당한 셀비 대신 대체용병 네이트 밀러를 시즌 끝까지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셀비는 11일 오전 고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로 몸을 길었다. 끝까지 고심했던 전자랜드였다. 공격적인 성향의 셀비와 수비적인 밀러를 두고 끝까지 고심했던 전자랜드지만, 결국 밀러를 선택했다. 이미 5경기를 뛰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밀러는 이날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탄탄한 수비를 이끌어냈다.

한편 유 감독은 이날 맹활약한 브라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브라운은 1쿼터에 3점포 3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이에 유 감독은 “초반 3점슛이 많이 잘 들어갔다”며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하지만 옵션 중 하나여야지, 주가 되면 안된다”며 경계했다.

이어 유 감독은 “브라운이 앞으로 하승진(빅맨)과의 매치업에서 잘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브라운이 막혔을 때 다른 공격 루트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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