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어깃장을 놓는 것일까? 아님 냉정하게 평가를 내린 것일까?
지난 10일 일본 언론 <아사히 신문사>가 2018 평창 올림픽 개회식 후 모습을 비판하는 기사를 냈다. 매체는 “개회식 후 심야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며 개회식 광경을 전했다.
매체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부 역 등 인근 역까지는 셔틀 버스로 20분이 소요된다. 사람은 많았고 기다리는 동안 기온이 영하를 밑돌고 매우 추웠다”며 평창 올림픽 개회식 후 수송 대책을 비판했다.
매체는 “수송 면에서 올림픽의 평가는 결정난 것 같다” 한 미국인 남성의 말을 인용하며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했다.
매체는 스웨덴 여성이 숙소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일화도 소개했다. “오전 1시 무렵 차가 끊겼고, 사람들은 택시 승강장으로 몰렸다”고 전한 뒤 “하지만 택시 승강장에서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적었다”며 다시 한 번 비판했다. 매체는 이 여성이 이후 배터리도 끊어져 난감해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일본 주요 포털에 전송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른 이슈들을 물리치고 많이 본 뉴스에 올랐다. 댓글 좋아요 수도 30,000을 넘어섰다. 냉정한 평가든 어깃장이든 일본 국민들 일부가 평창 올림픽의 실패에 관심이 큰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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