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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국내 선수 10+’ 원하던 전자랜드, 김낙현이 해냈다

[S포트라이트] ‘국내 선수 10+’ 원하던 전자랜드, 김낙현이 해냈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2.02 20:43
  • 수정 2018.02.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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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STN스포츠(인천삼산)=윤승재 기자]

김낙현이 서울 삼성전에서 20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63 2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7위 삼성을 5경기 차로 벌리며 6강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5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승률도 동률로 만들면서 후반기 반등을 기대케 했다.

이날 전자랜드에서는 브랜든 브라운과 김낙현의 활약이 빛났다. 브라운은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고, 김낙현도 20득점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최근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의 활약에 기분 좋은 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 부산 KT전에서는 박찬희(15득점)를 비롯해 강상재, 정효근(이상 12득점)까지 10득점 이상에 성공하면서 팀의 82-69 승리를 이끌었다. 이 세 선수는 26일 고양 오리온전에서도 53점을 합작하며 2경기 연속 10+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국내 선수의 분발을 더 요구했다. 유 감독은 “한두 경기 잘 한다고 좋아할 수 없다. 라운드 전체를 잘 해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꾸준하게 10득점 이상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그 바람은 결국 이뤄졌다. 이번엔 김낙현이 그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낙현은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곁들여 20득점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김낙현의 외곽슛 득점이 대부분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2쿼터 초반 삼성 이동엽의 3점포로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으나 적절한 외곽슛으로 찬물을 뿌렸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성공시킨 3점포도 팀 분위기에 크게 일조했다. 2쿼터 막판 삼성의 맹추격으로 11점 차에서 2점 차까지 쫓기며 분위기를 뺏긴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김낙현의 외곽포 덕분에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 

김낙현은 4쿼터에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삼성 김태술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분위기가 다운된 삼성을 상대로 미들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린 김낙현이었다. 김낙현은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김낙현은 자신의 시즌 두 번째 10+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1월 23일 안양 KGC 인삼공사전에서 3점포 2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린 김낙현은 이날 20득점을 올리면서 개인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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