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대구FC가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대구는 31일 “수원삼성에서 미드필더 고승범을 임대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고승범은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등 여러 포지션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활동량이 많고 감각적인 공격 가담 능력과 수비력, 뒷공간 침투 능력 등을 갖춰 공수에 걸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경희대에서 맹활약한 이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두 시즌 간 46경기 2득점 2도움 기록했다. 데뷔 첫 해 13경기에 나서 적응을 마쳤고 지난 시즌 33경기를 소화하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고승범은 “지난 시즌 대구는 저돌적이고 빠르며 팀으로 하나 되어 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대구에서 저를 좋게 봐주시고 찾아주셨는데 제 장점을 살려 대구를 더 돋보일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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