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한국과 단일팀을 꾸려 나설 북측 선수단이 방남했다.
북측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25일 오전 9시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육로로 통과했다. 선수단은 서해 경의선 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해 입경수속을 진행한 뒤 버스로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향했다.
선수단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진천선수촌에) 도착해서 이야기합시다”라는 답변만 남긴 채 버스에 올라탔다.
선수단은 진천선수촌에서 새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북측 선수단의 선수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북측은 25일 통일부에 단일팀에 나설 12명의 선수 명단을 전달했다.
명단에 따르면, 김은정, 여송희, 김향미, 황용금, 정수현, 최은경, 황선경, 진옥, 김은향, 이봄, 최정희, 류수정 등 총 12명이다.
김향미는 지난해 4월 강원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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