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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리바운드' 라건아, 서장훈 뛰어넘을까

'3,000 리바운드' 라건아, 서장훈 뛰어넘을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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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학생)=윤승재 기자]

'라건아' 라틀리프가 개인 통산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S더비'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팀의 86-76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라틀리프의 28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 12월 18일 이후 5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국 프로농구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한 이날 2쿼터 중반 자신의 7번째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000리바운드 기록도 달성했다. KBL 통산 8호의 기록이다.

하지만 라틀리프는 경기 후에도 자신의 대기록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듯 했다. 경기 후 만난 라틀리프는 "3000리바운드를 달성한 것은 전혀 몰랐다. 경기 후에 기자가 물어봐줘서 알았다.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KBL 리바운드 통산 1위는 서장훈(은퇴)이다. 서장훈은 5,23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5,000리바운드를 넘겼다. 

라틀리프는 리바운드 통산 1위의 자리도 넘보고 있다. 라틀리프는 서장훈의 리바운드 개수를 들은 뒤 "통산 1위인 서장훈을 따라잡겠다. 자신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라틀리프는 "서장훈이 좋은 리바운더였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도 KBL에서 오래 뛸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1998-1999시즌부터 16시즌 동안 정규리그 총 688경기에 나와 경기 당 7.6 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라틀리프는 올 시즌까지 총 6시즌 동안 292경기에 출전, 경기 당 10.3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라틀리프는 자신의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부터 경기 당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라틀리프는 산술적으로 약 220경기 뒤에 서장훈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또한 이전 다섯 시즌 동안 53~4경기에 꾸준히 나왔던 라틀리프기에, 이후 부상 없이 꾸준히 출장만 한다면 네 시즌 만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나이도 충분하다. 만 28세 창창한 나이의 라틀리프다. 서장훈의 기록을 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에 충분한 나이다.

한편 라틀리프는 올 시즌 현재 경기 당 14.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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