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팬들 고개 숙이게 하지 말자” 결승행 이끈 박항서의 리더십

“팬들 고개 숙이게 하지 말자” 결승행 이끈 박항서의 리더십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1.24 10:05
  • 수정 2018.01.24 16: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박항서(59) 감독의 리더십은 확실히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U-23 대표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2-2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AFC 주관 대륙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8강에서 이라크를 상대로도 승부차기까지 벌여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감독이다. 이에 끝나지 않고 결승행까지 확정지으며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3개월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2위의 약체 베트남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이끌고 있다.

이로 인해 박 감독에 대한 현지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지난 24일 “박항서의 베트남이, 대회에 폭풍을 몰고 왔다”고 극찬하며 4강전 경기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박 감독의 베트남이 승부차기 끝에 4-3 승리를 만들며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며 극찬한 뒤 자세한 경기 내용을 서술했다. 

매체는 박 감독의 승리 소감 또한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모두 전사들이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에 우리는 베트남 팬들이 고개를 숙이게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지켰다. 베트남은 충분히 결승에 갈 만한 자격이 된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