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프지 않은 가레스 베일(28)만큼 확실한 공격 자원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레알은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다.
레알은 경기전 승리가 절실했다. 레알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최악의 부진을 기록 중이었다. 리그에서 더 밀린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어려워질 수 있었다. 위기의 순간, 레알 입장에서 다행스럽게도 베일이 영웅으로 등장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1분 베일이 역전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마르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베일이 이를 잡은 뒤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레알은 전반을 2-1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베일의 활약은 이어졌다. 베일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레알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토니 크로스가 이를 올려줬고 베일이 헤더를 했다. 이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베일의 활약은 빛났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텝 오버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보르하 마요랄에게 크로스를 올려주기도 했다. 후반 23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모드리치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결국 베일의 활약을 앞세운 레알이 7-1로 승리를 챙겼다.
베일은 이날 멀티골로 리그 6골을 기록, 팀 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6골)와 함께 라리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게 됐다. 9경기 만에 이뤄낸 성과다.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는 베일이다. 하지만 부상만 없다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음을 또 다시 증명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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