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천)=이보미 기자]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듀크(세네갈)가 V-리그 ‘올스타 행복나눔’ 행사 중 고국의 아이들을 떠올렸다.
올스타 선수들은 20일 오후 이천에 위치한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올스타 행복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21일 올스타전 개최지인 의정부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레크레이션, 레이저매직쇼 공연을 관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듀크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해외 리그 경험이 풍부한 듀크는 “이러한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본다”면서 “올스타전에 대해 들은 것이 많다. 선수들의 세리머니도 그렇고 관중들이 꽉 찬다고 들었다.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준비한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세네갈 전통 춤과 한국 춤을 모두 보여줄 것이다”며 활짝 웃었다.
듀크는 세네갈에서도 직접 세네갈 배구 선수들과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그는 “2013년부터 아이들과 세네갈 선수들을 초대해 재밌는 배구 게임을 한다. 해외에서 받은 물품들을 나눠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듀크 사비로 마련되는 행사다.
이어 “그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많이 느낀다. 또 내가 해외에서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더 열심히 일을 하라는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며 힘줘 말했다.
‘세네갈 배구스타’ 듀크가 고국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끝으로 듀크는 올스타전을 보러 올 팬들에게 “내 세리머니를 기대해주세요”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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