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 황제 펠레(77)는 리오넬 메시(30)를 선택했다.

지난 10년 간 축구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다.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또한 5회씩 나눠가졌다.

그러나 최고의 별은 하나인 법. 두 선수 중 “누가 현 시대 최고의 축구 선수냐”를 두고 많은 토론이 있어왔다. 많은 축구계 인사들이 이 질문을 받았고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 답변이 나왔다.

이번에 이 질문을 받은 인물은 축구 황제 펠레였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을 3번 들어올린 펠레는 현재까지도 많은 평론가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펠레는 지난 16일 브라질 언론 <텔레풋>과의 인터뷰 중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낫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펠레는 “둘 중 누가 낫냐고? (이전에도 메시였지만) 난 여전히 메시라고 생각한다. 물론 (호날두의 장점 중 하나인) 득점 능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어떤 선수가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면 어떨까. 또 볼 소유도 충분하게 가져가지 못한다면 어떨까. 때문에 난 메시를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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