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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날았다’ 현대건설, 2위 추격...한국전력 3위 차지

‘엘리자베스 날았다’ 현대건설, 2위 추격...한국전력 3위 차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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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가 날았다. 현대건설이 2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 원정 경기에서 3-1(19-25, 25-18, 25-20, 25-13) 역전승을 거뒀다.

삼각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엘리자베스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포함해 25점으로 맹폭했다. 공격 성공률은 50%에 달했다. 양효진은 블로킹만 6개를 성공시켰다. 서브 3개와 함께 총 20점을 기록했다. 황연주도 16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12-3, 10-5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GS칼텍스는 1세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를 허용했다. 듀크와 강소휘가 31,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연패 수렁에 빠졌다.

3연패 위기에서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현대건설. 12승8패(승점 36)로 2위 IBK기업은행(13승6패, 승점 38)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두권을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최하위 6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3-0(25-18,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전광인과 송희채는 16, 14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적지에서 1승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12승12패(승점 37)로 3위에 랭크됐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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