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전주매그우먼풋살클럽이 강민정의 결승골로 FK리그 여자부 선두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주매그우먼풋살클럽은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7-18 FK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스타F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3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전주와 스타의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전반 사이좋게 한 골씩을 나눠가진 양 팀은 후반 21분 정소미의 골로 스타가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강민정과 김다솜의 연속골로 전주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타 홍은혜가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 씩 챙겨가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전주 강민정의 결승골로 전주가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1위 자리는 부산카파FC의 몫이었다. 부산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충주FS를 만나 3-1, 2점차 승리를 거두며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부산은 경기 초반 김예지(3분)와 도영미(8분)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예지가 33분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충주는 김도연이 뒤늦게 39분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한편 오는 27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서로 상대를 바꿔 맞대결을 펼친다. 1위 부산은 3위 스타를 만나고, 2위 전주는 4위 충주를 만나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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