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3) 감독이 팀의 호성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전반기를 16승 3무, 무패로 마쳤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정말 잘했다. 그들은 전반전을 지배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헤맸다. 실수도 많은 편이었다. 다행히 후반전에는 실수를 고쳤고 승리했다”고 총평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29경기 무패를 달리게 됐다. 발베르데는 “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수퍼컵)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참패했다. 그 때만 해도 공식전 29경기 무패를 예상하지 못했다. 시작은 매우 어려웠으나 우리는 점차 향상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바르사는 라리가 아노에타 원정 무승 징크스도 11년 만에 깼다. 발베르데는 “소시에다드는 좋은 팀이며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패스에도 능하다. 바르사는 계속해서 이 곳에서 이기지 못했으나 오늘 마침내 저주를 풀게 됐다”고 말했다.
발베르데는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세르지 로베르토에 대해 “세르지는 힘도 좋고 전진성도 훌륭하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안드레 고메스에 대해서는 “고메스는 기술적인 강점을 가진 선수다.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발베르데는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한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RCD 에스파뇰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리그 우승을 바라지만 계속해서 이겨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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