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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돌아온 에밋' KCC, 오리온에 79-77 짜릿한 2점차 승리

[S코어북] '돌아온 에밋' KCC, 오리온에 79-77 짜릿한 2점차 승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1.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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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양)=윤승재 기자]

전주 KCC가 '돌아온'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을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전주 KCC 이지스는 1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에밋의 18득점 활약에 힘입어 79-77 승리를 차지했다.

돌아온 에밋의 활약이 컸다. 열흘 만에 코트에 복귀한 에밋은 1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스틸도 3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 에밋이었다. 여기에 로드가 10리바운드(12득점)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고, 송창용이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1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 1쿼터 : 골밑 헤집은 송교창과 로드, 그리고 에밋의 복귀

1쿼터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골밑 슛을 주고 받던 양 팀은 KCC 송창용의 3점포를 시작으로 김민구의 골밑슛과 송교창의 자유투가 연속으로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오리온도 최진수와 김진유의 골밑슛으로 따라 잡으며 추격을 시도했고, 결국 KCC는 이정현과 하승진, 그리고 에밋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는 적중했다. 에밋이 스틸 2개를 만들어내며 오리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냈고, 빠른 패스로 팀의 공격으로까지 이어갔다. 오리온은 1쿼터 막판 최진수와 송창무가 블록을 연달아 만들어내며 수비를 안정시켰지만, 공격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19-14).

◇ 2쿼터 : 로드-에밋 vs. 에드워즈-맥클린 외인 대결

2쿼터 초반은 양 팀 외국인 선수가 빛났다. KCC 찰스 로드가 2점포에 이어 수비에서는 블록까지 만들어냈고, 오리온 저스틴 에드워즈도 스틸에 이어 레이업 슛까지 성공시키며 2점을 만들어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밋도 스틸 1개를 더 추가하며 점수까지 만들어냈다. 

KCC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이진 못했으나,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볼 소유권을 계속해서 가져왔다. 반면 오리온은 외곽슛 실패와 에드워즈에게 집중된 공격 루트까지 읽혀 중반까지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후반 맥클린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며 점수 차를 서서히 좁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송교창과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 막판 부활한 KCC가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다시 7점 차로 벌렸다(41-37).

◇ 3쿼터 : 장군멍군 양 팀. 살아난 맥클린 앞세운 오리온의 맹추격

3쿼터 시작도 장군멍군 양상으로 흘러갔다. KCC 에밋이 초반 4득점으로 분투한 가운데, 오리온은 에드워즈, 허일영, 맥클린이 차례로 2점포를 성공시키며 5점 차로 따라 붙었다. 터지지 않던 양 팀의 외곽슛도 터졌다. KCC 이정현이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오리온 에드워즈가 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KCC는 송창용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났으나, 오리온 맥클린과 최진수가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KCC는 에밋을 빼고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찰스 로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골밑에서 완벽하게 살아난 맥클린을 막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KCC는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기회를 여럿 성공시키며 겨우 점수를 만들어냈으나 오리온의 5점 차 추격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59-54).

◇ 4쿼터 : 장군멍군 양 팀. 하지만 살아난 오리온 맥클린

분위기가 오른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문태종이 5득점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더 올렸다. 여기에 최진수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오리온이었다. 하지만 위기 순간에서 KCC 이현민의 3점포가 터졌다. 이후 에밋이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키며 다시 6점 차로 벌리며 승기를 가져온 KCC였다.

하지만 오리온도 포기하지 않았다. 맥클린이 속공으로 골밑 슛을 연달아 성공시켰고,여기에 최진수의 3점포가 터지며 다시 1점 차로 따라 붙은 오리온이었다. 이후 맥클린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에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KCC 이정현과 송창용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재역전에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리온이 자유투와 맥클린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에 나온 이정현의 결승 득점으로 79-77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낸 KCC였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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