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인삼신기’가 한 코트에서 다시 뭉친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구성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전체 1위와 2위에 오른 오세근(KGC)과 이정현(KCC)이 10일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를 선발해 꾸려졌다. 팀명은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이 될 예정이다.
오세근은 매직팀으로 데이비드 사이먼(KGC)과 박찬희(전자랜드), 최준용(SK), 이종현, 전준범(이상 현대모비스), 조성민, 제임스 켈리(이상 LG), 전태풍, 안드레 에밋(이상 KCC), 최진수(오리온), 허훈(KT)을 택했다. 감독은 3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정규리그 1위팀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정현은 드림팀 멤버로 양희종(KGC)과 김태술, 리카르도 라틀리프(이상 삼성), 김시래, 김종규(이상 LG), 디온테 버튼, 김주성, 두경민(이상 DB), 양동근(현대모비스), 송교창(KCC), 김기윤(KT)을 선발했다. 드림팀의 지휘봉은 3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리그 2위팀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맡았다.
한편 선발 명단에 따라 ‘인삼신기’ 5인방이 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인삼신기는 2011-2012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우승 주역들로 오세근과 이정현, 양희종, 김태술, 박찬희를 지칭한다. 비록 한 팀으로 뭉치지는 못했지만 이들을 한 코트에서 한꺼번에 보기는 쉽지 않기에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시 KGC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이상범 감독도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이 감독은 이정현 드림팀을 이끌며 팬들에게 남다른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KBL, 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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