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실내)=윤승재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복귀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삼성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복귀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달 8일 치골염으로 이탈한 라틀리프는 1월 14일 올스타전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은 이번 한 경기만 버티면 라틀리프가 복귀해 5강 재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경기 전 만난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통증이 많이 없어졌다 하더라. 16일 SK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 20~25분 정도 뛰게 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라틀리프 이탈 이후 상당한 침묵에 시달렸다. 5위였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고, 대체선수 칼 홀은 라틀리프를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했다. 이 기간 삼성은 4승 8패를 기록했다.
이상민 감독도 라틀리프 이탈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3라운드까지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데 4라운드 들어와서 조금 아쉬웠다"며 "들어오기 전까지 어느 정도 (선두권을) 쫓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잡아야 하는 경기를 한 두 경기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내 라틀리프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라틀리프가 이제까지 오래 쉰 적이 없어서 몸이 근질근질 할 거다"라며 웃었다.
한편 라틀리프의 귀화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윤곽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구단에서 연락받은 건 없다"며 "다음 주에 안 되면 물 건너 갈 것 같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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