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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상무와 전자랜드, 프로-아마 최강전 초대 우승자는

[KBL] 상무와 전자랜드, 프로-아마 최강전 초대 우승자는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12.06 14:41
  • 수정 2014.11.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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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프로-아마 최강전의 초대 우승자가 6일 오후 7시 펼쳐지는 2012 KB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전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당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마팀 최강의 상무와 프로팀의 ‘강호’ 전자랜드가 결승전에 올라 최종대결을 앞두고 있어 프로와 아마 중 어느 팀이 초대 우승자로 우뚝 설 것인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무와 전자랜드는 지난 5일 각각 동부와 삼성을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먼저 경기를 치른 상무는 대회 초반 기대했던 기량에 미치지 모습으로 실망을 샀었지만 지난 경기부터 장기인 빠른 농구가 살아나면서 동부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날 상무는 윤호영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면서 맹활약했다. 윤호영은 17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스몰 포워드 역할을 했던 동부 시절과 다르게 상무에서는 센터 역할을 도맡으면서 안정된 골밑 플레이와 포스트업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코트를 조율하는 능력 역시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윤호영과 함께 강병현이 13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찬희 역시 17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윤호영과 강병현, 박찬희가 보여준 빠른 농구로 동부를 물리치고 전자랜드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상무는 사실상 프로농구 올스타급에 가까운 선수구성을 보이고 있어 아무리 전자랜드가 프로팀이라고 해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자랜드의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전자랜드는 프로무대에서 우승을 단 한 차례도 달성하지 못해 이번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그 어느 팀보다 대단했다.
 

상무의 결승진출 소식을 듣고 준결승전에 나선 전자랜드는 삼성을 상대로 끈끈한 조직력 농구를 선보였다. 리바운드에서는 32-38로 삼성에게 뒤졌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웠다. 또한 지난 경기부터 맹활약한 이한권이 외곽슛 3개를 포함 21득점, 5리바운드로 이날 경기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고 정병국이 14점, 7리바운드를, 문태종과 이현호가 각각 10득점과 12득점을 해내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한권과 정병국 등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상무가 가장 경계해야 할 존재는 바로 문태종이다. ‘4쿼터의 사나이’로 불리는 문태종은 정규리그 동안 강행군을 소화한 탓에 경희대와의 개막전에서는 결장했지만 이후 지난 두 경기에 출전해 이번 대회의 ‘감’을 익혔다. 또한 9일부터 재개되는 정규리그에서 전자랜드는 13일까지 경기가 없기 때문에 문태종이 마지막 결승전에서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는 셈이다.

전자랜드는 경미한 부상으로 빠진 강혁을 제외하고는 문태종을 포함한 전 선수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가 누가 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상무가 우승할 경우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 후보는 윤호영과 강병현이다. 윤호영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15.7득점 1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3블록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특히 지난 LG와의 경기에서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해내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병현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동부전에서 ‘해결사’본능을 발휘하며 상무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던 그였기 때문이다. 전자랜드에서는 이한권, 차바위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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