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김봉길(51) 감독이 상대팀을 경계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U-23)은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쿤산 스타디움에서 베트남 U-23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시리아, 베트남 호주와 함께 D조에 재정됐다. 1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시리아(14일), 호주(17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총 16개국이 4개국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오른다. 8강 이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베트남이다. 한국이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것은 사실이나 방심은 금물이다. 더구나 베트남을 지휘하는 감독은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1달 정도 훈련했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호기롭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어 “같은 조에 강한 팀들이 많아서 조별리그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 감독을 이 대회에서 만나 기쁘다. 베트남 팀은 스피드가 좋고 저돌적인 팀이라고 알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FA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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