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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소방수’ 김진희는 표승주-이소영을 대신할 수 있을까

‘긴급 소방수’ 김진희는 표승주-이소영을 대신할 수 있을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1.10 02:18
  • 수정 2018.0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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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김진희
GS칼텍스 김진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 레프트 김진희가 ‘긴급 소방수’로 나섰다.

GS칼텍스는 작년 2017-18시즌이 시작도 전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에이스 이소영이 대표팀에서 십자인대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라야만 했다. 보통 십자인대의 경우 재활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었다.

이에 GS칼텍스는 프로 3년차 강소휘를 에이스로 키웠다. 세네갈에서 온 외국인 선수 듀크와 표승주가 삼각편대를 이뤘다. 그러던 지난 6일 표승주마저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1일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재활보다는 수술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역시 시즌 아웃이다. 레프트 자원만 2명을 잃었다.

일단 표승주의 빈 자리는 김진희가 메운다. 김진희는 9일 선두 도로공사전에서 선발로 나서 9점을 올렸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2017년 KGC인삼공사에서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긴 김진희. 175cm 단신이지만 KGC인삼공사에서도 공수 양면으로 활약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했다.

도로공사전이 끝난 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갖고 있는 기량을 발휘했다. 오랜만에 주전으로 뛰어서 소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주문한대로 과감하게 했다”며 칭찬했다.

이 가운데 회복 속도가 빠른 이소영 복귀론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소영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차 감독은 “소영이는 점프와 힘으로 공격을 하는 스타일이다. 아직 이 단계까지는 올라오지 못했다”면서 “매일 상태를 체크한다. 투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하지는 않지만 올 시즌 내 코트를 밟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직 정규리그도 11경기가 남아 있다. 백업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듀크, 강소휘, 김진희 중 한 명이라도 무너진다면 이소영 복귀가 불가피하다.

이소영
이소영

 

차 감독도 “진희가 얼마만큼 버텨주느냐 그리고 소영이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한 경기만 보면 진희가 충분히 잘 해줬다. 승주 자리가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하지만 5, 6라운드까지 남아 있다. 3명이 버텨야 한다. 우리의 숙제다”며 힘줘 말했다.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김진희가 차상현 감독의 고민을 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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