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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무서워진다, V-리그 선두 삼성家 위협하는 현대家

갈수록 무서워진다, V-리그 선두 삼성家 위협하는 현대家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2.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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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안드레아스

 

[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 선두 삼성화재를 위협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0(25-14,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날 문성민과 안드레아스는 15, 14점을 터뜨렸고, 송준호도 11점을 선사했다. 센터진 신영석과 차영석도 8, 7점을 기록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12승7패(승점 39)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삼성화재(14승5패, 승점 39)와 승점이 같다.

바로 2018년 1월 1일에는 올 시즌 V클래식매치 4번째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태웅 감독은 “OK저축은행전에 먼저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삼성화재전이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승수는 쌓았지만 경기력이 떨어졌다. 시즌 직전 부상 입은 바로티 대신 영입한 안드레아스의 적응이 관건이었다. 세터 노재욱도 시즌 초반 주춤했다. 2년 간 팀을 이끌었던 노재욱의 부담감이 컸다.

3라운드 들어 현대캐피탈이 다시 웃었다. 동시에 V-리그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노재욱, 여오현, 안드레아스
노재욱, 여오현, 안드레아스

 

최 감독은 “교체 선수 안드레아스의 장단점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다. 손발이 맞지 않아 세터가 흔들렸다. 또 시즌 초반 상대의 강한 서브를 버티지 못했다”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안정 궤도에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흔들림없이 위기에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전에도 외국인 선수 오레올, 대니는 서서히 현대캐피탈 배구에 녹아들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5-16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6-17시즌 챔피언 등극의 힘이 됐다.

올 시즌 초반 웜업존을 지키던 안드레아스도 공수 양면으로 안정을 찾으며 팀의 마지막 퍼즐이 됐다. 이에 최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를 따뜻하게 잘 맞아준다. 실력을 떠나서 한국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대해준다”며 그 비결을 밝혔다.

‘캡틴’ 문성민도 “우리 팀은 점점 좋아질 수 있는 팀이다. 자신감이나 호흡들이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최 감독은 “안드레아스 서브 범실만 줄이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다른 쪽에 교체 선수를 넣을 수 있다”며 희망사항을 전했다.

갈수록 무서워지는 현대캐피탈이다. 팀 완성도를 끌어 올린 현대캐피탈과 선두 삼성화재의 대결 구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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