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박기원 감독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5연승이 가로막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에서 0-3(21-25, 17-25, 21-25) 패배를 당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성민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성민이 흔들렸다. 김학민을 투입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은 13, 12점을 올렸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1-9, 1-6 열세를 보였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우리 서브로 상대 서브리시브를 흔들지 못했다. 또 상대 서브에 우리가 흔들렸다. 그 차이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앞서 박기원 감독은 곽승석의 후위 투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이날 곽승석은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에 박 감독은 “계획은 그랬지만 김학민을 투입해 넣을 자리가 없었다. 오늘 경기는 계획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3라운드 4승2패로 마친 대한항공이다. 박 감독은 “생각한만큼 원하는 결과는 아니다”면서 “아직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치른 경기가 없다. 어떻게든 선수들이 들어와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한다. 도망갈 데도 없다”며 힘줘 말했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은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0승8패(승점 28)로 3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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