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의 대들보이자 에이스인 손흥민(25·토트넘)이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들이 선정한 'EPL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전문가에는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크리스 워들과 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팻 너빈, BBC 라디오 축구 전문 기자 이안 데니스 등 EPL 최고 축구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이들 중 이안 데니스는 4-1-4-1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데브라이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다비드 데 헤아(맨유) 등 EPL 최정상급 선수들과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5월 한국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4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어워즈'에서는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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