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해리 케인(24)이 대기록을 썼다.
토트넘 핫스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케인의 활약이 빛났다. 케인은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5분 델레 알리가 케빈 롱과의 경합 도중 넘어졌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이를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케인은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에는 케인이 루즈볼을 잡아 슈팅했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 10분 케인이 등진 상태에서 오버래핑하는 세르주 오리에에게 패스했다. 이를 통해 손흥민에게 1대1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케인은 결국 추가골을 뽑아내는 것에도 성공했다. 후반 23분 무사 시소코가 벤 미의 패스를 가로챘다. 이후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골키퍼 닉 포프와 마주한 케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3분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알리가 케인에게 밀어줬다. 케인이 드리블 이후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토트넘은 해트트릭을 완성한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케인은 이날 3득점을 추가하면서 2017년 한 해 동안 EPL에서 36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EPL 역사상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존 1위는 앨런 시어러가 1995년 블랙번 로버스 시절 기록했던 36골이다.
케인에게 남은 12월 경기는 단 1경기다. 20라운드 사우샘프턴 FC전이다. 이 경기에서 1골 이상을 추가하면 EPL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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