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코어북] '적수' 없는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8연승 성탄절 선물

[S코어북] '적수' 없는 도로공사, 현대건설 꺾고 8연승 성탄절 선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12.23 17:58
  • 수정 2017.12.23 18: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1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2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1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STN스포츠(수원)=이상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성탄절을 앞두고 8연승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1(21-25·25-15·25-23·25-20)으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11승 4패(승점 34)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과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1위 한국도로공사를 따라잡기 위해 추격에 나섰던 현대건설은 9승 6패(승점 27)로 2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뒤집기

김세영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의 첫 득점은 현대건설이 먼저 올렸다. 현대건설은 초반 상대 문정원을 향한 목적타 서브로 약점을 흔들었다. 한국도로공사도 외국인 이바나와 문정원이 강한 서브로 현대건설 리시브 라인을 주로 공략했다. 팽팽한 균형에서 현대건설 엘리자베스가 후위 공격 범실을 범하는 동안 한국도로공사는 안정된 리시브로 좌우측 사이드 공격을 활용했다. 12-10에서 두 팀 모두 한 번씩 서브에이스를 주고 받았다. 14-16으로 뒤진 현대건설은 이다영의 연속 두 개의 서브와 상대의 범실을 묶어 판세를 뒤집었다. 이어 전위에서 양효진 김세영 높이가 살아나면서 20-18로 앞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역전을 당한 후 집중력이 흔들려 자멸했다. 현대건설이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서브에이스 3개, 되갚은 한국도로공사

2세트의 흐름도 1세트와 비슷하게 흘렀다. 한국도로공사는 판세를 문정원의 서브에서 찾았다. 문정원은 4-4에서 연속 서브 3개로 상대의 흐름을 저지했다. 현대건설은 세터와 엘리자베스의 호흡이 불확실하면서 범실 비율이 높아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후위에서 리시브가 안정되자 전위에서 빠른 이동공격이 살아났다. 배유나가 두 개의 이동 속공을 성공시켰고, 17-11로 앞서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의 후위와 오픈, 서브 에이스 연속 3득점으로 20점을 넘어섰고, 하혜진과 유서연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서브에서 앞섰던 한국도로공사가 2세트를 25-15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2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1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2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1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연승 분수령 된 이바나 서브

3세트는 속공과 속공으로 전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공격을 적극 활용했고, 현대건설은 김세영, 양효진 속공을 이용했다. 중앙 싸움은 10-10 팽팽하게 흐르다 한국도로공사쪽으로 기울었다. 이바나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세 개가 정확히 상대 코트 안에 꽂히면서 13-11로 리드를 빼앗았다. 이어 정대영의 오픈, 이바나가 한 번 더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뒷심을 발휘했다. 황민경과 엘리자베스를 빼고 한유미, 고유민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양효진의 높이가 위력을 뽐내면서 두 점차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23-20에서 양효진, 상대의 범실을 묶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가 초반 이바나의 서브 득점을 지키고 박정아가 마지막 2연속 득점으로 세트스코어를 뒤집었다.

 ◇도로공사, 흔들림 없는 집중력 연승 성공

2, 3세트를 따낸 한국도로공사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3세트 초반 두 점을 먼저 내줬으나, 박정아 배유나 이바나의 공격에 힘이 실리면서 초접전을 이어갔다. 10-10 동점에서도 양 측 사이드를 활용해 상대의 높이를 무너뜨렸다. 이후 16-12로 벌린 한국도로공사는 한 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이효희, 배유나의 결정적인 가로막기가 터졌다. 23-19에서 이바나가 승리를 확정 짓는 서브에이스가 나와 결국 8연승을 질주했다.

사진=KOVO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